[날씨] 전국 봄비, 곳곳 벼락·돌풍...강원 산간 '대설주의보'

고은재 2024. 3.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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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봄비 소식 있지만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서울도 하늘이 대체로 흐린 상태인데요,

앞으로 비가 내리더라도 5mm 안팎인 데다 낮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커 외출하신다면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퇴근길 무렵 영남 지방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경기 동부와 충북,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는 낮은 구름만 많은 상태인데요

비구름은 오후 늦게 남동쪽으로 점차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20mm, 영남은 최고 10mm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내륙 지역에서는 최고 5mm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비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11도, 부산 14도로 예년 수준과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 밤부터는 중서부 지역에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주 후반까지 맑은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 질은 계속해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호흡기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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