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마산여고 유일한 3학년 이서현의 데뷔전

해남/배승열 2024. 3. 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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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의 기다림.

먼저 팀의 유일한 3학년 이서현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에 앞장섰다.

3학년 이서현은 이번 대회가 첫 고교무대 데뷔전이었다.

"그냥 동생들을 믿었다"고 입을 연 이서현은 "지난 2년 동안 중학교에서 동생들과 운동하면서 보냈다. (웃음)진짜 조금 전학도 고민했지만, 그래도 동생들을 믿은 마음이 더 컸고 확신했다. 동생들과 첫 고교무대에서 승리하고 결선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좋다. 코치님과 동생들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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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2년의 기다림. 첫 승리 리고 결선 진출.

마산여고는 12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여고부 A조 예선 인성여고와 경기에서 53-51로 승리했다.

마산여고는 전반을 25-31의 열세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마산여고의 추격이 펼쳐졌다. 먼저 팀의 유일한 3학년 이서현이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에 앞장섰다. 4쿼터 이은교와 정혜윤이 흐름을 이어받으며 역전극을 만들었다. 7년 만에 공식 대회에 나온 마산여고는 예선 2연승으로 조 2위를 확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학년 이서현(165cm, G.F)은 이 경기에서 40분을 모두 뛰며 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서현은 "대회를 앞두고 대진표를 확인했는데, 스토브리그에서 만난 팀들이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편안한 마음과 적당한 긴장감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3학년 이서현은 이번 대회가 첫 고교무대 데뷔전이었다. 지난 2년, 마산여고는 선수가 없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신입생 5명이 입학하면서 7년 만에 대회에 나올 수 있었다.

"그냥 동생들을 믿었다"고 입을 연 이서현은 "지난 2년 동안 중학교에서 동생들과 운동하면서 보냈다. (웃음)진짜 조금 전학도 고민했지만, 그래도 동생들을 믿은 마음이 더 컸고 확신했다. 동생들과 첫 고교무대에서 승리하고 결선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좋다. 코치님과 동생들한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서현은 마산 산호초에서 4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이후 마산여중, 고로 엘리트 농구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년의 공백 끝에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서현은 "대회 전날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잠들었다. 하지만 새벽에 눈이 떠졌고 그때부터 긴장됐다. 그래서 첫 경기에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며 "농구를 시작하면서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올해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쏟아내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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