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 의사 현장복귀 촉구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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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본부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청 인근에서 약 한시간 동안 의사들의 의료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전 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노조는 오는 4월 10일까지 '의사들의 진료거부 중단!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합니다'라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의사들의 진료 정상화 협력과 정부에 사회적 대화기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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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본부는 12일 오전 11시 30분 대전시청 인근에서 약 한시간 동안 의사들의 의료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전 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노조는 오는 4월 10일까지 '의사들의 진료거부 중단!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합니다'라는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이 서명운동은 전국 각지에서 함께 이뤄진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간호조무사·의료기사·요양보호사 등 의료 관련 직역 8만5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노조다.
이들은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의사들의 진료 정상화 협력과 정부에 사회적 대화기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서명운동 결과를 바탕으로 기자회견과 의사단체 항의방문, 간담회, 범국민 서명지 전달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정부는 국민의 절대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조속한 진료 정상화 해법을 제시하고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릴 실질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수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부장은 "정부가 의사 증원이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계속 언론을 통해 이야기해서 결국 대화가 중단됐다"며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관계부처(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협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공의 등 집단행동이 1개월이 됐는데 정부가 면허정지 등 절차를 밟으면서 의대 교수까지 사직 결의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결국 교수 사직까지 된다면 대학병원이 마비돼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지부장은 "현재 그나마 대학병원이 50~70% 운영 중이고 응급실은 최소 운영 중"이라며 "1개월 간 수술 등이 미뤄졌는데 더 이상 환자들을 방치하면 그에 대한 문제 발생은 정부의 책임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사협회는 환자를 생각해 병원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이제는 국민들이 나서줘야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서명운동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와 함께 오는 4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시간에 진행한다.
대전충남본부는 다음주 서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2주 후에는 홍성시장에서 서명운동을 이어간다.
또 각 병원에서도 노조원들이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한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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