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코치에 배트 선물한 '생일자' 오지환, 훈훈함 가득했던 그라운드[대구 현장]

허상욱 2024. 3.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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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캡틴 오지환이 오랜만에 만난 선배 이진영 코치에 배트를 선물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시범경기, 삼성의 연습이 진행중이던 그라운드에 LG 선수단이 도착했다.

선수들과 타격 훈련을 함께하던 삼성 이진영 타격코치에게 오지환이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이진영 코치는 오지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라운드에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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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캡틴 오지환이 오랜만에 만난 선배 이진영 코치에 배트를 선물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시범경기, 삼성의 연습이 진행중이던 그라운드에 LG 선수단이 도착했다.

선수들과 타격 훈련을 함께하던 삼성 이진영 타격코치에게 오지환이 다가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국민 우익수' 이진영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에서 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선수 시절 LG에서 뛰면서 한솥밥을 먹었던 오지환과는 각별한 사이. 뜻밖의 선물을 받은 이진영 코치는 오지환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라운드에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은 오지환의 34번째 생일이다. 2회초 오지환이 첫 타석에 들어서자 1루 관중석의 LG 팬들이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주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최원태와 전병우의 '히어로즈 동창회'도 눈길을 끌었다. 그라운드에서 만난 최원태와 전병우는 반가움에 서로를 꼭 끌어안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서 만난 삼성과 LG 선수들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LG와 삼성의 시범경기, LG 최원태와 삼성 전병우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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