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보다 못하다? 티빙 최주희 대표 사과…“야구 팬들 40초 미만 쇼츠 놀이 문화 권장”
2024 KBO 시범경기 중계 시작 뒤 새로운 유무선 중계권사가 된 티빙의 콘텐츠 제작 능력을 두고 야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분분한 분위기다. 무료보다 못하다는 야구 팬들의 뼈아픈 지적에 티빙 최주희 대표는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야구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티빙은 가장 큰 차별점이었던 개인 SNS 계정 업로드와 40초 미만 쇼츠 제작 허용으로 새로운 놀이 문화를 야구 팬들에게 권장한다.
티빙은 3월 12일 KBO 리그 중계 기념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를 통해 디지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티빙은 안정적인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과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속 투자할 계획이며 관련 업무 인력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23일 본격적인 KBO 리그 정규 시즌을 앞두고 생중계 준비에 총력을 다하는 상황이다.
이날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는 티빙 최주희 대표(CEO),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직접 KBO리그 서비스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티빙은 ‘KBO 스페셜관’을 운영하여 티빙 앱을 열고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시청까지 원클릭으로 진입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내가 응원하는 구단을 ‘마이팀’ 구독하여, 주요 경기를 미리 알려주는 APP PUSH 알람 기능도 설정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진 일정, 전력, 득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PIP 기능도 이용 가능하며, 최저가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실시간 LIVE 채널에 한해 PIP 기능을 이용 가능하다.
타임머신 기능은 득점 장면 모아보기 등 야구 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 다양한 시청행태를 반영하여 멀티뷰 시청 모드로 하루 4개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고, 향후에는 중계 사운드만 청취 가능한 오디오 모드도 도입된다.
야구 팬들의 디지털 응원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단체 채팅 기능인 티빙 톡은 구단 홈 팬끼리 최대 접속 50만명까지 가능한 구단별 응원방으로 고도화 계획이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문자 그래픽 중계에 국내 최초로 투구타율 예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중계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다.
티빙은 일반인들이 경기장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여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을 저작권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할 방침이다. 또한, 40초 미만의 쇼츠 영상도 일반인이 가공하여 SNS를 통해 공유하는 놀이 문화를 권장한다. 티빙은 KBO리그와 상생의 일환으로 야구 문화 친화적 저작권 개방 정책을 지속 고민할 예정이다.
연간 약 16,000개 이상의 클립 영상으로 기존 팬은 물론 신규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도 제고한다. 경기가 있는 날 데일리로 업로드 될 인터뷰 클립, 득점 장면 몰아보기, 주요선수(유망주, 외국인 등) 주요장면과 새롭게 기획할 야구 용어/룰 소개, 야구장 진기 명기(실수, 화제의 장면), 3연전 리뷰 등 클립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약 40년에 걸친 방대한 아카이브(1982~2024) 및 최근 영상을 활용한 “레전드 명승부”. “KBO 대표 선수 100인 다큐멘터리”, “KBO랭킹쇼, “구단별 역사적 순간” 등의 KBO 스페셜 콘텐츠도 폭 넓게 기획하고 있다.
매주 1경기를 선정해 프리뷰쇼 및 뒷이야기 리뷰 쇼를 진행할 ‘TVING SUPER MATCH’에서는 타구를 추적하는 트래킹 CAM, 경기 중 음성 녹음, 360도 회전하는 4D CAM 등을 선보인다. 첫 ‘TVING SUPER MATCH’는 3월 23일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개막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 중계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를 확대했다.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모든 노하우를 집결하여, KBO 리그 중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야구 팬덤이 24시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4월 30일까지 모든 가입자가 KBO 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발힌 바 있다. 티빙에 따르면 -KBO 리그 풀 영상 다시보기(VOD) -10개 구단 채널 -실시간 문자 중계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쇼츠, 클립 영상은 향후에도 계속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브캐처’ 김지연♥야구선수 정철원, 혼전 임신…“결혼식은 내년” - MK스포츠
- ‘4월 결혼’ 강지영, ‘뉴스룸’ 하차 “인사드리는 건 오늘까지”…거취는 언급 無 (종합) - MK
- ‘예쁘다는 말로 부족해’ 트와이스 쯔위, 천상계 미모 [★현장] - MK스포츠
- 팬츠리스 입던 허윤진 이번엔 ‘레드’ 컬러 코디네이션 [★현장] - MK스포츠
- 드디어 만났다...‘우상’ 이치로 만난 이정후 “아우라가 달랐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고교생 K리거 10명’ 한국프로축구연맹, 2024시즌 정기 선수등록 마감…K리그1 489명·K리그2 447명
- “포르투 승리 시 10.50배”…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32회차 게임 마감 앞둬 -
- 호날두 PK득점에도 알나스르, ACL 8강 탈락 충격에 울었다...K리그는 미소 - MK스포츠
- ‘평균 24득점’ 소노 이정현, KBL 5라운드 MVP 선정 - MK스포츠
- 울산 HD, 올 시즌 4번째 자체 브랜드 상품 ‘미쵸’ 출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