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전주갑 3선 도전 공식 선언… "이번 총선은 尹정권 심판"

김동규 기자 2024. 3. 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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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이 확정된 김윤덕 의원(57)이 전북 전주갑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12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잘 뭉쳐 혁신과 통합을 해야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나의 성장보다 전북 발전의 선봉에 서는 3선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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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쳐야 총선 승리"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주갑 예비후보가 1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전주갑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이 확정된 김윤덕 의원(57)이 전북 전주갑 지역구에서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12일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헌법을 유린하고, 검찰을 앞세워 검사 독재 등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반민주적·반헌법적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모든 힘을 다 바쳐 이번 총선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전북자치도 발전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새만금 예산과 선거구 획정 등으로 윤석열 정부가 도민들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전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윤 정부의 오만함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3선 도전에 대한 무게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선에 도전하는 지금 초선·재선에 도전할 때와 마음이 다르다. 3선의 무게를 안다"며 "그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3선에 성공하면 피나는 노력으로 감당하겠고, 마음가짐과 자세는 처음처럼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민주당의 총선 공천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본부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이번 공천 과정에서 내세운 테마는 혁신과 통합"이라며 "당의 문제점들은 도려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 예산 회복과 의석수를 지키는데 전북 의원들이 많은 노력을 했으나 도민들은 부족하단 평가를 하고 있다"며 "전북 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잘 뭉쳐 혁신과 통합을 해야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나의 성장보다 전북 발전의 선봉에 서는 3선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주갑엔 김 의원 외에도 양정무 국민의힘(59), 신원식 새로운미래(68), 방수형 무소속(52) 등 예비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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