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소각···500억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이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에서 현금 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 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조치"라며 "업계 선도 증권사로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병운 신임 대표 추천, 27일 주총
NH투자증권이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12일 NH투자증권은 11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주주 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약 50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보통주 약 417만 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2011년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22년 대비 지난해 증가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 달하는 규모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전년 대비 약 965억 원 증가한 4350억 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에서 현금 배당과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재원의 50% 한도 이내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보통주 기준 800원(우선주는 850원)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이에 따른 배당금 총액은 약 2808억 원으로 이는 전년(2458억 원)과 비교해 약 14% 늘어난 수준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금 총합계는 3308억 원으로 주주 환원 성향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약 76% 수준으로 집계된다.
정기 주주총회 소집일은 이달 27일이며 배당 기준일은 29일이다. 전날 정기 이사회에서는 농업경제 분야의 전문가인 민승규 세종대 교수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 강주영 아주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정영채 현 사장의 후임 사장 최종 후보로 낙점돼 27일 정기주총 때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해식 사외이사 및 이보원 상근감사위원은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의 금융 정책에 발맞춘 선제적 조치”라며 “업계 선도 증권사로서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그맨 서승만·영화평론가 강유정 등…민주 ‘비례후보’ 20명 추천
- '반미단체' 출신 전지예, 野위성정당 비례 후보 자진사퇴
- 英 FT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노후장비 판매중단'
- 홍준표 이어 팬들도 '인성 나쁜 이강인 뛰는 경기 안본다' 태국전 '보이콧' 확산
- 과일 가격 얼마나 올랐기에 자료분석하던 공무원 '충격'에…
- 이부진·이서현·구연경 등 10년 동안 '이 것'으로만 번 돈이 무려…
- '천냥 백화점도 아닌데'…어묵·콩나물 등 생필품 천원에 파는 '이 곳'
- [영상]'험지 맞아?' 한동훈이 국힘 ‘전멸’ 고양에 뜨자…오늘은 이재명 다녀간 곳으로
- 남은 임기는 어쩌고… '정치行' 택한 국민연금 전문가
- 단 1발로 北 도발 꺾을 KF-21 장착될 ‘독침무기’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