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득실?"...머리 안말리고 자면,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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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머리카락은 꼭 말리고 자는 게 좋겠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 잘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 소개한 내용이다.
피부과전문의인 노엘 셔버 박사에 따르면, 박테리아와 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젖은 채 잠을 자게 되면 자는 동안 두피에서 번식해 베개와 침구로 옮겨져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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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치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얼른 이불 속으로 들어가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머리카락은 꼭 말리고 자는 게 좋겠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 잠자리에 들면 피부와 모발 건강 뿐 아니라 호흡기 건강도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 잘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 소개한 내용이다.
피부과전문의인 노엘 셔버 박사에 따르면, 박테리아와 세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젖은 채 잠을 자게 되면 자는 동안 두피에서 번식해 베개와 침구로 옮겨져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셔버 박사는 "가장 흔하게는 말라세지아(Malassezia)라는 효모가 두피에 쌓여 각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라세지아균은 다양한 피부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얼굴과 두피에 여드름이 생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머리카락이 젖은 채 잠을 자면 여드름과 농포가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농포는 화농으로 인한 발진으로 고름으로 차 있는 작은 염증 같은 물집을 말한다. 진균성 여드름 또한 생길 수 있는데, 셔버 박사는 "이런 여드름이 있는 환자들을 보면 머리가 젖은 채 잠자리에 들어 젖은 베개에 얼굴이 닿는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머리카락을 완전히 말리지 않고 자면 머리카락도 손상된다. 젖었을 때는 머리카락에 탄력이 생기고 약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머리카락이 끊어지기 쉽다. 피부과전문의 이페 로드니 박사의 설명이다. 또한 비듬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는 것도 문제다.
피부나 모발과 관련한 문제 외에 의사들은 호흡기 문제 또한 우려한다. 미국 뉴저지의 피부과전문의인 신디 와세프 박사에 의하면, 젖은 머리로 잠자리에 들면 축축한 베개와 침구에 곰팡이가 증식해 기도를 자극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자기 전 감은 머리를 완전히 말릴 것을 권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긴 머리카락은 느슨하게 포니테일로 묶거나 실크 혹은 새틴 소재의 베갯잇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머리카락의 마찰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발 관리 외에도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쉬운 베갯잇은 일주일에 한 번은 교체하거나 세탁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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