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교육부,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경북 예천, 대구 서구도 포함

▲ 평창군이 지역내 각 읍 면별로 주민들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도예공방을 운영했던 모습. [강원도만일보 자료사진]

강원 정선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됐다.

12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규로 선정된 강원 정선, 경북 예천, 대구 서구는 각각 8000만원의 평생교육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한 지역이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최초 지정 후 4년이 지난 뒤부터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3년 주기로 평생학습도시를 재지정한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평생학습도시는 총 195개에서 198개로 늘었다. 전국 기초 지자체(226개)의 87.6%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셈이다.

정선군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디지털 교육 등 15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경북 예천군은 마을 평생 교육지도자 양성,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대구 서구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학습박람회 등을 개최하는 등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학습도시 중 12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 연천군, 경남 산청군 등 6개 기초지자체에 각각 2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별 기초지자체 단위를 넘어 도시 간,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하는 충주시-평창군 등 6개 연합체(컨소시엄)에도 각각 3000만∼4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비 대응투자까지 받아 1년간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