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갱단 난동에 치안 붕괴 속 총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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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가 갱단의 무장 폭력으로 무법천지가 된 가운데 아리엘 앙리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2일 결국 사임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 협의체인 '카리브 공동체'는 앙리 총리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앞서 자메이카 인근으로 날아가 카리브해 지역 정상들과 아이티 사태를 놓고 긴급 회동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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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가 갱단의 무장 폭력으로 무법천지가 된 가운데 아리엘 앙리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2일 결국 사임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 협의체인 '카리브 공동체'는 앙리 총리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앞서 자메이카 인근으로 날아가 카리브해 지역 정상들과 아이티 사태를 놓고 긴급 회동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앙리 총리는 그간 갱단의 사임 압박에 직면해왔으며, 미국은 지난 6일 앙리 총리에게 새로운 통치 구조로 신속히 전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수십 년간 빈곤, 자연재해,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려온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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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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