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배탈로 미뤄진 류현진과 리턴매치…사령탑은 굳건한 믿음 “개막 딱 맞춰 준비할 수 있는 선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6)이 배탈 증세로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한 차례 건너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원래 오늘 던져야 할 타이밍인데, (양)현종이가 배탈이 나서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뛰고 다음에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원래 오늘 던져야 할 타이밍인데, (양)현종이가 배탈이 나서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뛰고 다음에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현종이 선발등판했더라면, ‘괴물’ 류현진(37·한화)과 에이스 대결이 성사될 수 있었다. 두 투수는 2007년 4월 29일 광주에서 한 차례 맞대결한 게 전부인데, 당시 류현진이 8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머쥔 반면 양현종은 0.1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1시즌(2013~2023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2012년 이후 12년 만에 복귀하며 둘의 리턴매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그 첫 번째 기회는 양현종의 배탈이라는 돌발변수로 무산됐다. 류현진과 양현종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다.
이 감독에 따르면, 양현종은 9~10일 창원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때부터 배탈로 고생했다. 12일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대신 전날(11일) 불펜피칭 20구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했다. 이 감독은 “현종이가 창원에서 불펜피칭을 했어야 하는데, 배탈이 나서 한 번 건너뛰고 어제(11일) 던졌다”며 “오늘도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시범경기인 만큼 굳이 무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의 마지막 실전 등판은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기간인 3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였다. 2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준비과정이 나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앞으로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시범경기 첫 등판은 18일 삼성 라이온즈전(광주)이 될 전망이다. 이 감독은 “현종이는 다음 턴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18일로 알고 있는데, 그 전에 아마 불펜피칭을 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정이 다소 꼬였지만, 이 감독은 양현종의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그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다. 팀을 대표하는 투수인 만큼 루틴에 맞춰 철저히 준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양현종 본인도 지난해 29경기에서 9승11패, 평균자책점(ERA) 3.58로 연속시즌 두 자릿수 승리 행진을 ‘8(2014~2022시즌·MLB 진출 2021시즌 제외)’에서 멈춘 아쉬움을 씻고자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이 감독은 “현종이는 개막에 맞춰 본인이 충분히 알아서 준비할 수 있는 선수”라며 “본인에게 맡기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 강산 스포츠동아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희정, 운동으로 다진 근육질 바디…흘러넘치는 건강미 [DA★]
- 김흥국, 박정희 前 대통령-육영수 여사 다큐 영화 제작자로
- 돌싱 박은혜, 과거 탁재훈과 핑크빛 인연 “너무 예뻐서…” (미우새)
- 천재 CEO의 엽기적 질투…SNS 팔로워 수 때문에 아내 살해 (한끗차이)
- 이유비, 은밀하고 추악한 욕망…톱스타의 두 얼굴 (7인의 부활)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김준수, BJ 협박 피해로 8억 갈취 “불법행위 無, 명백한 피해자” [전문]
- 류현진, 긴장 때문에 녹화 중단…땀범벅 (강연자들)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