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비대위, '의사 증원 1년 후 결정' 제안
임광빈 2024. 3. 12. 13:00
정부가 사태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집단사직하겠다고 발표한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을 1년 뒤에 결정하고 국민대표와 전공의가 참여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의 공신력 있는, 검증된 제3자 기관에 한국 보건의료지표 분석을 의뢰한 뒤 이에 근거해 1년 후 의사 수 증원을 결정하자"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아울러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여당과 야당, 국민대표, 교수, 전공의가 참여하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하자"며 "1년 동안 제대로 된 필수의료와 지역·공공의료 살리기 패키지 정책을 수립하자"라고도 말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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