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강성진, 둘째 딸 희소병 ‘길랭-바래 증후군’ 투병 고백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3.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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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진이 과거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희소병을 앓았던 둘째 딸로 인한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영규로부터 "아이들은 잘 크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강성진은 "둘째 딸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았다"며 "길랭-바레 증후군은 근육 쇠약을 유발하는 다발신경병증으로, 다리에서 시작돼 전신으로 마비 증상이 번진다더라.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고 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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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진이 과거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희소병을 앓았던 둘째 딸로 인한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박영규의 초대를 받고 모인 윤기원과 강성진, 김정화의 절친 모임이 펼쳐졌다.

강성진은 배우이자 1남 2녀를 키우고 있는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박영규로부터 “아이들은 잘 크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강성진은 “둘째 딸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았다”며 “길랭-바레 증후군은 근육 쇠약을 유발하는 다발신경병증으로, 다리에서 시작돼 전신으로 마비 증상이 번진다더라.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도 있다고 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배우 강성진이 과거 길랭-바레 증후군이라는 희소병을 앓았던 둘째 딸로 인한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사진 = ‘4인용 식탁’ 캡처
그는 “아이가 4살 때 하반신 마비 증상이 왔다. 대소변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며 “걸음걸이가 어색해진 걸 캐치한 아내가 병원에 데려갔더니 대학병원에서 신경계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절망의 끝까지 갔었다”고 당시의 심정에 대해 전했다.

이어 “속이 타들어 갔고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없었다. 딸이 전신 마취를 하는데 눈꺼풀이 감기는 순간 나와 눈이 마주쳤다”며 “그때부터 눈물이 쏟아졌다.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 제가 유행성 눈병을 심하게 앓고 있었는데, 깊은 곳에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 눈병이 치유됐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다행히도 현재는 완쾌한 상태라고. 현재 둘째 딸은 건강하게 중학교에 입학하고 학교 생활 중임을 밝힌 강성진은 “11살부터 현대무용을 배워 각종 콩쿠르 대회서 상을 휩쓸고 있다. 지금 감사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강성진의 둘째 딸이 앓았던 길랭-바레 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는 희귀 신경질환으로, 특히 30~40대 젊은 층에서 자주 발생한다. 환자들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기 1~3주 전에 경미한 호흡기 또는 소화기 감염을 경험하고, 증상은 며칠간 지속되며 이후 신경염 증상으로 이어진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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