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년 취업 응원…면접 정장 대여료 7만원 지원

구미시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비 부담을 낮추고자 ‘취업 준비 프리패스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면접 정장 대여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일 기준 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정착을 목표로 기관에 취업을 준비해 면접에 응시하는 18~39세 청년은 신청할 수 있다.

경북청년e끌림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초본과 면접 응시 확인 서류를 제출해 신청 자격을 확인받으면 정장을 대여할 수 있다.

협약업체를 방문해 피팅 후 2박3일간 대여할 수 있다. 대여 품목은 정장 상하의 세트와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이다. 대여 후 반납까지 완료하면 정장 반납일 기준 다음 달 초에 청년에게 면접 정장 대여료가 지급된다.

시는 청년의 구직 단념 예방을 위한 진로 탐색과 면접 스피치 강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과 청년 성장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취업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