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조용익 회고전, 헤럴드옥션 광교센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적인 추상 미술의 연구와 동시에 자신의 호흡을 세월에 따라 다양하게 구사했던 조용익(1934-2023)화백은 2010년대 이후에는 이전의 작품들을 반추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더욱 많은 재질 위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빠른 호흡의 짧은 점들 속에서 느긋함과 넓고 여유로운 문양에서는 힘찬 필치가 느껴진다.
평생 자신이 호흡한 방식을 한 화면에 쌓아 올림으로써 그 이전의 자신의 삶을 다시 느끼고 생각하는 수행의 과정과 동시에 결과물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적인 추상 미술의 연구와 동시에 자신의 호흡을 세월에 따라 다양하게 구사했던 조용익(1934-2023)화백은 2010년대 이후에는 이전의 작품들을 반추하는 작업을 이어간다. 더욱 많은 재질 위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표현하고, 빠른 호흡의 짧은 점들 속에서 느긋함과 넓고 여유로운 문양에서는 힘찬 필치가 느껴진다.
이 시기의 조용익 화백은 원래의 그림 위를 짙게 덮어 안 보이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옅게 펴 바르고 그 위에 다른 모양을 ‘지워내어’ 진정한 의미의 ‘지움의 비움’을 화면 위에 나타냈다. 평생 자신이 호흡한 방식을 한 화면에 쌓아 올림으로써 그 이전의 자신의 삶을 다시 느끼고 생각하는 수행의 과정과 동시에 결과물인 것이다. 조용익 회고전 '지움과 비움 그리고 반추'는 4월 5일까지 수원의 헤럴드옥션 광교센터에서 진행된다.
정주아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몽규 OUT”···온라인서 태국전 보이콧 운동 확산
- "치킨 식었으니 다시 튀겨줘" 손님의 황당 요구…어찌하나요?
- 조두순 “마누라 22번 가출…8살짜리에 그짓, 사람 ○○냐”
- '천만요정'오달수,오징어게임 시즌 2 출연...'베테랑2'도 곧 개봉
- [영상] '초절정 미남' 차은우, 방콕에서 휴가 중...근육질 몸매 ‘깜놀’
- ' 노총각' 심현섭, 소개팅 또 실패...상대는 부산 호텔 지배인
- “4000원 짜리, 65만원에 되판다”…‘품절 대란’ 가방, 뭐길래?
- 이강인 뽑은 황선홍 “두 선수만의 문제 아냐. 이제는 화합해 나아갈 때”
- “월급 60만원”…제주도에 미모의 신입 아나운서 등장
- “머리 처박고 뛰어야”…김민재, 하극상 논란에 입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