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콘텐츠 강국” 디즈니+, 송강호→이정재 꽉 찬 2024년 라인업 공개 [MK현장]
디즈니+는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를 열고 최근 공개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해 올해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과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 로컬 콘텐츠 팀이 참석했다.
캐롤 초이 총괄은 ’삼식이 삼촌‘과 ’조명가게‘를 기대작으로 꼽았다. 그는 “최고의 인기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기대한다. 또 한국인의 콘텐츠 소비 방식 수준이 상당히 높다”며 “탄탄한 서사와 입체적 인물, 그리고 큰 스케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즈니+는 계속 해서 한국 콘텐츠에 투자 및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30년 이상 운영해 왔는데, 한국은 그 기간동안 글로벌 콘텐츠 강국이 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로얄로더’에 대해서는 7부에 큰 전환점이 찾아온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박훈정 감독의 ‘폭군’, 박누리 감독의 ‘강남 비 사이드’, 주지훈, 한효주 주연의 ‘지배종’, 재벌가의 비리를 다룬 김하늘 주연의 ‘화인가 스캔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하는 ‘트리거’, 그리고 시즌3로 돌아온 예능 ‘더존 버텨야 산다’가 공개될 예정이다.
신 감독은 “‘기생충’으로 한창 아카데미 상 받고 오셨을 때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드렸다. (송강호와) 얘기를 하면 할수록 이 이야기는 많은 서사가 나오더라. ‘삼식이 삼촌’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긴 서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강호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려고 했다. 많은 대화와 작품을 하면서 그동안 보여줬던 연기 이외에 좀 더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이권 감독은 ‘킬러들의 쇼핑몰’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예전엔 받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이라고 답했다. 또 그는 “어떤 서사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캐릭터가 좋고 캐릭터에 충실할 수 있고, 사건이 세게 들어오는 스토리를 좋아한다”고 말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이정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애콜라이트’의 짧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소연 대표는 “한국 작품들과 함께 디즈니,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등 많은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세계관의 수준 높은 콘텐츠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디즈니만의 강점”이라며 “멋지게 활약할 이정재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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