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후보의 걱정을 덜어 준 한 마디..."넌 중요한 선수야"

한유철 기자 2024. 3. 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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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은 면담을 통해 브리안 사라고사에게 믿음을 줬다.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윙어 자원이 부상을 당했기에 뮌헨은 사라고사로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일찍 뮌헨에 합류한 사라고사.

하지만 뮌헨 수뇌부들은 사라고사와의 면담을 통해 그에게 신뢰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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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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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은 면담을 통해 브리안 사라고사에게 믿음을 줬다.


스페인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64cm로 피지컬적인 페널티가 있지만,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드리블, 낮은 무게 중심과 밸런스로 이를 상쇄시킨다. 스페인 출신답게 기본적인 발 기술이 좋으며 좌우측 윙어와 세컨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자국 리그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2021-22시즌 그라나다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2-23시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나올 때마다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고 리그 34경기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엔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21경기에서 6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뮌헨은 사라고사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였으며 합류 일정은 2024년 여름이었다.


하지만 지난겨울, 뮌헨은 사라고사의 이른 합류를 결정했다. 공격 지역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 세르쥬 그나브리와 킹슬리 코망 등 윙어 자원이 부상을 당했기에 뮌헨은 사라고사로 빈자리를 메우고자 했다.


일찍 뮌헨에 합류한 사라고사. 영입 시점을 앞당길 만큼 원했던 자원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부여받을 듯했다. 하지만 사라고사는 뮌헨 합류 이후,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보훔전 교체 출전 후 20분 활약. 이외에는 계속 벤치에만 머물렀다.


이에 불만이 생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뮌헨 수뇌부들은 사라고사와의 면담을 통해 그에게 신뢰를 줬다. '스카이'의 케리 하우 기자는 "막스 에벌과 크리스토퍼 프룬드는 지난주 사라고사와 만났다. 이들은 사라고사에게 '우리는 너를 믿는다. 너는 중요한 선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름 임대는 계획에 없다. 사라고사는 언어적인 장벽에도 불구하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라고사는 이후 3경기 만에 출전했다. 지난 마인츠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나온 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15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함께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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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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