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프리뷰] '반등' 요구되는 우리은행, '유지' 필요한 삼성생명

김우석 2024. 3. 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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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두 번째 발걸음을 옮긴다.

정규리그에서 5승 1패로 앞섰던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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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두 번째 발걸음을 옮긴다.

정규리그에서 5승 1패로 앞섰던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생명에 패배를 당했다.

다소 예상 밖 패배였다. 정규리그 대결에서 보여지듯이 상대 전적에서 큰 우위를 지닌 우리은행 우세가 예상되었기 때문.

삼성생명은 80%가 넘는 챔피언 결정전 확률을 거머쥐었고, 우리은행은 반격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 유지하거나, 반등하거나 

[우리은행-삼성생명 플레이오프 1차전 기록 비교] (우리은행이 앞)
- 2점 성공률 : 약 34%(14/41)-약 36%(16/44)
- 3점 성공률 : 약 43%(7/16)-약 50%(7/14)
- 자유투 성공률 : 약 70%(7/10)-87%(7/8)
- 리바운드 : 37(공격 8)-33(공격 6)
- 어시스트 : 13-13
- 턴오버 : 3-6
- 스틸 : 5-8
- 블록슛 : 3-3
 

1차전 양 팀은 접전을 벌였다. 3쿼터 엔딩 스코어가 48-45, 우리은행이 단 3점만 리드했다. 쿼터 초반 36-43으로 밀렸던 우리은행은 이후 공수 밸런스를 회복하며 재역전과 함께 승리를 기대케했다.

4쿼터, 우리은행이 3~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 흐름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바꾼 후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첫 파란의 주인공이 되었다.

삼성생명은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총 득점이 60점에 불과했지만, 스타팅으로 나선 중 배혜윤(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제외하곤 모두 10점+ 활약을 펼치는 분산 효과를 만들었다. 승리의 첫 번째 원동력이었다. 수비 역시 준비했던 부분이 효과적으로 이뤄진 결과이기도 했다.

게임 후 임근배 감독은 ”“특별히 말할 게 없다. 선수들이 너무 최선을 다해줬다. 집중력이 좋았다. 그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이야기했을 정도로 공수에 걸쳐 수준급 경기력을 남긴 삼성생명이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박지현이 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패배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우려 가득했던 박혜진은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남겼다. 여기에 숨은 아쉬움이 있다. 야투 성공률이 21%로 부진했다. 3점슛 2개(5개 시도), 2점슛 1개(9개 시도)와 자유투 두 개가 득점의 전부였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2점슛 성공률(약 34%, 14/41)이 너무 낮았다. 이렇게 되면, 경기를 이기기 어렵다. 특히, 5분 전에 5점 차로 앞설 때 이지 슛을 넣었어야 했는데...”라고 말한 후 “(박)지현이는 자기 퍼포먼스를 많이 생각해볼 거다. 이번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될 거다. 본인이 느끼고 이겨내야 한다. 어쨌든 5전 3선승제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유지가 키워드인 2차전이며,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박지현 회복이라는 단어가 중요한 일전을 갖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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