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게임시장 규모 10.9% 감소 전망...'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

강미화 2024. 3. 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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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22년 대비 10.9% 감소한 19조 79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5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2022년 게임시장 규모는 22조 2149억 원으로 집계됐고 수출액 또한 89억 8175만 달러(11조 6039억 원)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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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22년 대비 10.9% 감소한 19조 79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5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규모 감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재택 시간의 감소와 대안으로 향유할 수 있는 다른 엔터테인먼트가 많아짐에 따른 결과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부진이 현실화하는 과정으로 봤다. 

앞서 2020년 재택 시간의 증가로 인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1.3%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021년 11.2%에 이어 2022년은 5.8% 성장한 바 있다. 

2022년 게임시장 규모는 22조 2149억 원으로 집계됐고 수출액 또한 89억 8175만 달러(11조 6039억 원)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연평균 매매 기준율 1,291.95원 적용)
2022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 4347명으로 이는 2021년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4만 8514명(57.5%),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 5833명(42.5%)이며, 지난 2021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3조 720억 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8.9%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5조 8053억 원(점유율 26.1%),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 1,196억 원(점유율 5.1%), 아케이드 게임 매출액은 2,976억 원(점유율 1.3%)을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의 매출은 모두 증가했다.(PC 게임 성장률 3.0%, 모바일 게임 성장률 7.6%, 콘솔게임 성장률 6.4%, 아케이드 게임 성장률 8.9%). 과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매출이 감소했던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에도 전년에 이어 회복세를 보였다(PC방 성장률 1.9%, 아케이드 게임장 성장률 10.4%).

2022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82억 49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8%로, 미국(22.8%), 중국(22.4%), 일본(9.6%)에 이어 전년과 같은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6%에서 7.8%로 0.2%P 미세하게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2.7%로 중국(43.1%)과 미국(15.7%)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도 11.4%로 중국(26.6%)과 미국(19.2%)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22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89억 8175만 달러(11조 6039억 원)를 달성하였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30.1%), 일본(14.4%), 동남아(14.2%), 대만(12.0%), 북미(11.5%), 유럽(9.8%), 중동(2.6%), 남미(2.2%)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6.7% 감소해 2억 6016만 달러(3574억 원)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대만으로의 수출 비중은 5.6%P, 일본으로의 수출 비중은 3.9%P 각각 상승했지만, 중국 수출 비중은 4.0%P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콘진원은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돼 지난달 28일 문체부와 공동으로 '콘텐츠산업조사'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게임 부문에 대한 인용조사를 직접조사로 전환하고 작성 체계를 개선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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