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전 3연패' 토트넘 구한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1골 2AS가 모든 걸 말해준다"

한유철 기자 2024. 3. 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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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BBC'의 가레스 크룩은 1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빌라전에서 선발로 나와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오직 3명의 선수만이 토트넘 소속으로 PL에서 6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60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62개, 대런 앤더튼이 67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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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
아스톤 빌라전 1골 2어시스트
토트넘, 아스톤 빌라 상대로 4-0 완승
사진=BBC. 손흥민이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 덕분에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고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위치에 놓였다. 손흥민은 이 경기로 통산 159골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60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손흥민 외에도 제임스 메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 'BBC'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의 가레스 크룩은 1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 포지션은 3-4-3이었으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골키퍼는 토트넘의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크룩은 "정말 좋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비카리오는 니콜로 자니올로의 슈팅을 막아냈다. 시즌 말미에는 득실차가 중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클린 시트는 토트넘에 굉장히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백3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버질 반 다이크, 벤 화이트가 구축했다. 로메로는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떠난 상황에서도 탄탄하게 토트넘의 뒷문을 책임졌다. 크룩은 "이번 주에는 로메로가 선택됐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그 경기에서 가장 멋진 수비수였다. 반 더 벤의 이탈로 후반전 로메로는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라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맨시티전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였다. 크룩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반 다이크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필 포든의 공을 가로채는 순간, 그의 움직임은 훌륭했다. 엘링 홀란드의 헤더 슈팅도 침착하게 막아냈다"라고 알렸다.


미드필더도 빅6 클럽들의 선수로 구축됐다. 콜 팔머(첼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존 스톤스(맨시티), 제임스 메디슨(토트넘)이 그 주인공.


공격은 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선정됐으며 마지막 한 자리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빌라전에서 선발로 나와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토트넘 통산 159골을 기록한 것. 이로써 그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PL 기준으로는 117골이었으며 앞으로 4골만 더 넣으면 라힘 스털링, 로멜루 루카쿠(이상 121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득점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PL 통산 6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이상 58개)를 제치고 역대 어시스트 순위 24위에 자리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대기록도 무너뜨렸다. 이 경기 전까지 에메리 감독은 PL에서 토트넘에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아스널을 지도하며 3경기 동안 1승 2무를 기록했고 빌라에 온 이후엔 3연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7경기 연속 무패'를 노렸지만, 손흥민의 활약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 '역대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오직 3명의 선수만이 토트넘 소속으로 PL에서 6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60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62개, 대런 앤더튼이 67개다"라고 전했다.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단독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면, 충분히 앤더튼을 제치고 1위에 자리할 수 있다.


"1골 2어시스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크룩은 한 문장으로 손흥민의 활약을 정리했다. 이어 "게임이 시작된 순간부터 승자는 단 한 명 뿐이었다. 빌라를 상대로 한 손흥민의 원터치 마무리는 그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브레넌 존슨과 티모 베르너를 향한 어시스트로 빌라를 파괴했다"라고 평가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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