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이하 연체금액 전액 상환 시 ‘신용 회복’

이광열 2024. 3. 12. 12: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2천만 원 이하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곧바로 돈을 갚은 분들이라면 오늘 이후 신용 점수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이런 분들의 과거 연체 이력을 삭제해주는 신용회복 조치가 시행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위원회는 오늘부터 신속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개인 최대 298만 명, 개인사업자는 최대 31만 명입니다.

2021년 9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2천만 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한 경우,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 기록이 삭제됩니다.

이미 지난달 말 기준, 개인은 약 264만 명, 개인사업자는 약 17만 5천 명이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했습니다.

대상에 해당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신용평점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개인 약 34만 명, 개인사업자 약 13만 5천 명도 5월 말까지 갚으면 신용회복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개인들의 신용평점은 평균 3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 이하의 경우 47점, 30대는 39점 상승해 이번 조치가 사회 초년생이나 청년들의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회복 지원으로 15만여 명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전액 상환을 완료한 개인사업자 역시 신용 평점이 약 102점 상승했습니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에 따라 개인사업자 7만 9천여 명은 은행권 대출도 가능해집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