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피칭→연습경기→시범경기…류현진은 또 하나의 ‘관문’ 무사통과할까…“4이닝 60~65구 던질 예정”
이번엔 시범경기다.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37·한화)이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IA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라이브 피칭과 구단 자체 연습경기에 이은 3번째 실전 투구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고, 귀국 후 7일 대전 구장에서 연습경기에 등판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경기 전 “류현진 선수는 4이닝 동안 60~65개 공을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전 한때 대전 구장에는 빗방울이 떨어졌다. 만약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일정도 꼬인다.
최 감독은 “경기를 못 하면 다시 스케줄을 짜보고, 등판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려와 달리 현재 대전 구장에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예보 상으로도 비 소식은 없다.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도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간 공을 던질 예정이다.
최 감독은 “문동주 선수는 이날 공을 던지고 (MLB 구단과 이벤트 경기를 하는) ‘팀 코리아’에 15일 합류한다”고 했다.
한화는 이날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을 상대하게 된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장민기다.
이범호 KIA 감독은 “구위 자체도 좋고, 마운드에 서 있을 때 영향력이 굉장히 좋은 투수라 쉽게 치진 못할 것”이라면서도 “류현진 선수의 공이 어떤 구종으로 어떻게 날아오는지 타자들이 체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JX 김준수, BJ에 4년간 협박당해 8억 뜯겨···범행여성 구속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