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DNI “김정은, 핵협상 의지없어… 러와 밀착해 핵보유 인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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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에 나설 의도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체제 안전 보장 도구로 인식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진단했다.
DNI는 특히 "김정은은 체제 안전·국가 자존심을 보장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핵 프로그램을 협상할 의사가 거의 없다"며 "국가안보 핵심 역할을 하는 핵무기고를 확장하는 데 여전히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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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국 정보당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프로그램 폐기 협상에 나설 의도를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체제 안전 보장 도구로 인식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군사협력 강화를 통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를 희망한다고 진단했다.
18개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은 11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정보커뮤니티의 연례 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핵·재래식 군사능력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역내 안보환경을 유리하게 재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공격적 행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DNI는 특히 “김정은은 체제 안전·국가 자존심을 보장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핵 프로그램을 협상할 의사가 거의 없다”며 “국가안보 핵심 역할을 하는 핵무기고를 확장하는 데 여전히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DNI는 이어 “김정은은 러시아와의 강화된 군사 밀착을 이용해 핵보유국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으려는 목표달성을 희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같은 날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북한 핵 개발을 저지하는 데 힘을 쏟았지만 이제 김정은의 핵 사용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에게 긍정적인 것은 긍정적 행동으로, 부정적인 것은 부정적 행동으로 대응한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 해소’ 발언에 대해 “한반도에 불안정을 더하는 것은 북한의 무분별하고 도발적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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