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단체’ 출신 민주 위성정당 비례 1번 전지예 후보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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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1번이자 시민사회 몫 후보 4명 중 1명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비례대표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전 운영위원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재추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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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1번이자 시민사회 몫 후보 4명 중 1명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비례대표 후보직을 내려놓았다.
전 운영위원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운영위원은 “보수언론 등은 저를 ‘종북, 반미단체 출신’이라며 낙인찍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 출신“, ”노골적인 종북 인사“이라며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국민경선의 취지를 폄훼했다”며 “색깔론을 꺼내 청년의 도전을 왜곡하는 국민의힘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바라는 국민들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전 운영위원은 ‘겨레하나’ 활동가 출신이다. 겨레하나는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한 반미 단체로 알려져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재추천을 요구했다.
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국민 후보 4인의 선정 결과를 놓고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는 민주당(20명)과 진보당(3명), 새진보연합(3명), 시민사회단체 연합정치시민회의(4명)는 각각 비례대표 후보를 선정하되, 상징성이 큰 1번은 시민사회 몫으로 주기로 합의한 상태다.
시민사회 몫 후보 4명으로는 전날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구례군농민회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선발됐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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