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삼촌’ 카지노·무빙 뛰어넘는 디즈니+ 콘텐츠 되나 “목표치 더 높아”[종합]
[뉴스엔 박수인 기자]
디즈니+가 2024년 콘텐츠 라인업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2024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 데이'가 3월 12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는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과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캐롤 초이는 "오늘의 특별한 행사에서는 2024년 주요 콘텐츠 라인업과 디즈니 플러스 전략적인 방향성을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엄선한 콘텐츠를 보여드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별한 손님들도 모셨다.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님, '삼식이삼촌' 연식 감독을 모셔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빙'은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 중 1위를 차지했고 북미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시청한 상위 15개 중 9개가 한국 로컬 오리지널 작품이었다. 한국에서 나오는 스토리가 얼마나 세계적인 확장성을 갖게 해줬는지 알게 해줬다. 계속해서 디즈니 플러스는 세계적인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콘텐츠를 통해 성장하려 한다. 몇 년 동안 한국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 탄탄한 서사와 큰 스케일을 가진 작품을 선호한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 전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저희는 앞으로도 창의적인 우수성과 로컬 콘텐츠가 핵심적인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컬 콘텐츠 담당의 소개에 따르면 디즈니+는 2024년 '삼식이 삼촌', '폭군' 등 공개를 앞두고 있다. 먼저 16부작 '삼식이 삼촌'은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오는 5월 중 공개된다. 4부작으로 편성된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강남의 밤을 배경으로 경찰과 주류 세계에 몸 담고 있던 해결사, 검사 등이 한 팀을 이뤄 블랙 커넥션을 쫓는 범죄 이야기 '강남 비-사이드', 강풀작가의 동명의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이외에도 오는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지배종', '화인가 스캔들', '트리거', 로컬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대표는 디즈니+ 앞으로의 방향성과 계획을 밝혔다. 김소연 대표는 "지난해는 상당히 의미있는 한 해였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덕분에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국내 출시 3년차인 올해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수익성 강화가 주요한 목표 중 하나인 만큼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상에 자리잡은 서비스로 자리잡고자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가 중요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디즈니+는 퀄리티와 고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려 한다.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자 한다. 국내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서 한국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집중하겠다. 진화하는 소비 행태에 맞춰서 소비자 선호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 흥미로운 스토리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콘텐츠들도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다. 김소연 대표는 "디즈니, 픽사, 마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많은 스튜디오들이 선보이는 세계관의 콘텐츠는 디즈니 만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그 중 올해 기대작은 이정재 배우의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ACOLYTE'(애콜라이트)이다. 마스터 제다이로 활약한 이정재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콘텐츠를 고를 때 기준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소연 대표는 "콘텐츠를 고를 때는 소비자가 재밌게 볼 수 있는 걸 고르는 게 당연하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는 이야기,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캐롤 초이는 "기준을 많이 물어보시는데 장르가 우선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주의 깊게 보고 있는 건, 소비패턴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저희가 원하는 건, 한국 콘텐츠가 로컬 시장에서 사랑을 받는 걸 우선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 충분히 사랑받는다면 해외에서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시장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디즈니+가 한국시장에 들어온 지 3년 차가 됐기 때문에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다. 글로벌한 콘텐츠를 배급하는 사업에서부터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서 세계로 나가는 모습으로 계속해서 진화를 하고 있다. 한국의 콘텐츠들은 스토리텔링 역량이 매력적이고 여러 국가에서도 그 매력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유능한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 자체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소연 대표는 '삼식이 삼촌'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이 굉장히 높다. 회사 차원에서의 목표치는 당연히 정해져 있다. '카지노'가 론칭했을 때는 초기인 지금보다도 1, 2년 전이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목표치보다 더 높다. '무빙'과 '카지노' 타이틀만큼이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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