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출범식 간 이재명… ‘대장동·성남FC’ 공판 또 불출석

이현웅 기자 2024. 3.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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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사업 배임 혐의 등 사건 1심 공판 갱신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며 재판이 다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당장 다음 주에만 법원에 세 차례 출석해야 한다.

다만 이날 오전 이 대표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일정 때문에 오전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갱신 절차는 오후로 미뤄졌다.

다음 주부터 열리는 이 대표의 재판에는 모두 증인이 출석하며 재판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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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8월 안에 정리” 목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사업 배임 혐의 등 사건 1심 공판 갱신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며 재판이 다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당장 다음 주에만 법원에 세 차례 출석해야 한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5차 공판을 열고 공판 갱신 절차를 마무리한다. 다만 이날 오전 이 대표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일정 때문에 오전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갱신 절차는 오후로 미뤄졌다.

다음 주부터 열리는 이 대표의 재판에는 모두 증인이 출석하며 재판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이 대표 측에 “앞으로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에 대한 증거 의견을 매달 1000개씩 준비해달라”며 “그렇게 준비해야 8월까지 정리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음 주에만 법원에 세 차례 출석해야 한다. 오는 18일에 열리는 위증교사 재판을 시작으로 19일에는 ‘대장동·성남FC’ 의혹 사건,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출석한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총선 기간 동안 일부 재판에 불출석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양해를 구했으나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 대표가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하더라도 재판 출석을 병행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대장동 사건에서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이 대표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현웅 기자 leeh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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