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백현의 특별한 만남…열도 한류 팬들도 ‘열광’ [MK★이슈]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4. 3.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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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보다 일본의 반응이 오히려 더 뜨겁다.

일본의 국민적 영웅으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와 일본에서 최정상급 가수로 평가받는 엑소 백현의 만남이 열도의 한류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백현의 한 일본 팬은 "오타니 쇼헤이 앞에서 노래하는 백현! 정말 대단하다. 백현이 노래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는 만큼 꼭 챙겨보자"라면서 자신의 두 우상의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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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보다 일본의 반응이 오히려 더 뜨겁다. 일본의 국민적 영웅으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와 일본에서 최정상급 가수로 평가받는 엑소 백현의 만남이 열도의 한류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오는 3월 20~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가 2024 미국프로야구 개막전으로 펼쳐진다.

이날 개만적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MLB의 일본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은 물론 일본의 반응 또한 심상치 않다.

일본의 국민적 영웅으로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와 일본에서 최정상급 가수로 평가받는 엑소 백현의 만남이 열도의 한류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사진=김재호 기자, 천정환 기자
다저스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6), 파드리스는 다루빗슈 유(38) 등 일본인 스타가 속해 있다. 이번 경기는 국내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서울 거주 일본인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일본인학교 ‘소우루닛폰진갓코’ 학생 및 교직원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을 단체 시청하며 축제 같은 경기를 즐길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원조 한류 아이돌 엑소의 백현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개막전에 등장해 무반주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가창한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에도 전해졌고,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얻고 있다.

X(구 트위터)의 오타니 일본 팬페이지에는 ‘백현 메이저리그 개막전 장식’이라는 한국기사를 빠르게 퍼 나르며 소식을 알리고 있다. 당연히 일본의 ‘엑소엘’(엑소 팬덤명)들은 꿈만 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백현의 한 일본 팬은 “오타니 쇼헤이 앞에서 노래하는 백현! 정말 대단하다. 백현이 노래하는 모습이 생중계되는 만큼 꼭 챙겨보자”라면서 자신의 두 우상의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백현은 한국 아티스트 대표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무대에 오르며 독보적인 흥행 파워를 입증할 예정이다. 전 세계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경기에서 백현의 노래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백현이 속한 엑소는 지난 2015년 일본에서 데뷔 싱글 ‘Love Me Right ~romantic universe~’를 발매, 오리콘 차트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일본 첫 돔 콘서트에서는 사흘 간 총 14만 5000여 관객을 동원하면서 일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백현은 2021년 일본 첫 미니앨범 ‘BAEKHYUN’을 발매하면서 솔로 가수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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