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중·러 수출 통제 압박에…“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노후장비 판매 중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기업의 반도체 노후장비 판매 중단 결정은 미국의 반발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압박과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를 고려한 조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고 반도체 기계를 시장에 내놓는 대신 지난 2022년부터 창고에 보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의 반도체 노후장비 판매 중단 결정은 미국의 반발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설명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네덜란드, 독일,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에 중국에 수출하는 반도체 기술을 더 엄격히 통제하라고 압력을 가해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반도체 생산과 반도체장비에 필요한 예비 부품 공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과도 반도체 수출통제 대화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에 다자 수출통제 참여를 요청한 이후 지난 2월에 더 체계를 갖춘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당 영입 ‘여군최초 투스타’ “북한 동조자들 국회 입성 안돼”
- 가수 출신 국회의원 되나…이재명 지지 가수 리아, 조국혁신당 입당
- ‘與 전주을’ 정운천 “檢 출신 낙하산 이성윤…갑자기 와 싸움판 만들어”
- 둘째까지 낳은 아내가 친누나? 신장 이식하려다 ‘날벼락’
- 반미·종북인사, 민주당 숙주로 ‘금배지’ 초읽기
- 재벌집 딸과 눈칫밥 사위… 뒤집힌 관계, 클리셰를 비틀다[안진용기자의 그여자 그남자]
- 당선권에 종북세력 줄포진… 민주당, ‘정당의 헌법질서 긍정 의무’ 위반[Deep Read]
- 분당을 친윤 김은혜 vs 친명 김병욱 ‘접전’…양자대결서 동률도
- “71세가 돼도 이 무대 채울 것”… 소녀 아닌 퀸의 여정 시작됐다
- “러시아서 한국인 1명 ‘간첩 혐의’로 체포…사상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