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MLB 보스턴 지올리토, 결국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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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30)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보스턴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4 MLB 시범경기를 마친 뒤 지올리토가 13일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지올리토는 2월 26일과 이달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고,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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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30)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보스턴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2024 MLB 시범경기를 마친 뒤 지올리토가 13일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지올리토는 2월 26일과 이달 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고,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올리토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의 일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게 될지, 전체를 재건하는 토미존 서저리를 받게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아직 부상 정도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인대 재건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인대 전체를 재건하는 수술을 하게 되면 복귀까지 통산 12~18개월이 걸린다.
지올리토가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워싱턴 내셔널스 지명을 받은 지올리토는 지명을 받고 약 두 달 뒤인 2012년 8월 수술을 받았다.
2016년 워싱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지올리토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쳐 지난해 12월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보스턴과 2년, 총액 3850만달러(약 50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보스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었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계약 첫 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처했다.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뛴 지올리토는 통산 61승 6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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