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유공자 특진

지난 8일 오후 충남 아산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1억여원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범행 4시간여만에 경기 안성의 한 쇼핑몰에서 검거됐다.[충남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12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충남 아산경찰서를 방문, 새마을금고 강도 피의자 검거 유공자를 특진 임용하고, 적극적인 공조 수사를 통해 범인 검거에 크게 이바지한 충남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4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특진의 영예는 최성식 충남 아산경찰서 경위가 안게 됐다. 최 경위는 범인이 인적이 드문 곳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함에 따라 추적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이 8일 전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한 사실을 확인하는 등 추적 및 검거의 결정적인 단서를 확보했다.

또한,정준엽 충남경찰청 형사과장(총경)과 윤재호 형사기동대 경장, 이현 아산경찰서 경위, 고경식경기 평택경찰서 경감은 적극적인 수사지휘와 공조를 통해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경찰청 제공]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출범한 형사기동대를 포함, 관서와 부서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조로 신속하게 범인을 검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흉악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경찰은 주요 범죄 발생 시 관서 간 강력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형사기동대를 적극적으로 투입하여 흉악범죄 등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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