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충분한 댐·저수지 물로 하천 수질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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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강의 최대 지류하천인 미호강의 수질개선에 나선다.
대청댐과 백곡·맹동·광혜 등 농업용 저수지 5곳의 운영개선으로 확보된 하루 총량 23만2000t의 댐·저수지 용수를 미호강 수질개선에 활용한다.
작년 3~4월에 진행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1차 시범사업을 통해 미호강 제1지천인 무심천의 유량이 최대 2.7배 증가하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최대 56%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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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금강의 최대 지류하천인 미호강의 수질개선에 나선다. 하루 23만여t(톤)의 댐과 저수지 용수를 활용해 오염원 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환경부는 오는 4월 12일까지 '미호강 통합물관리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청댐과 백곡·맹동·광혜 등 농업용 저수지 5곳의 운영개선으로 확보된 하루 총량 23만2000t의 댐·저수지 용수를 미호강 수질개선에 활용한다.
시범사업은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진행된다. 대청댐과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는 작년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부터 최근까지 내린 비로 충분히 높은 상황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군에서 세종시 연기면을 거쳐 금강으로 합류하는 미호강의 유역면적은 1854㎢로 금강(9912㎢)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금강 제1지류다.
미호강은 이 강의 명칭을 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담수어류인 미호종개의 주요 서식지지만,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 평균 수질(BOD)은 Ⅲ등급으로 수질목표(Ⅱ등급) 보다 낮았다. 수질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부착돌말류와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의 수생태계 건강성 등급도 '나쁨'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3월 미호강 환경개선을 위해 충청북도 등 9개 관계기관과 맺은 '미호강 통합물관리를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이다.
작년 3~4월에 진행한 미호강 통합물관리 1차 시범사업을 통해 미호강 제1지천인 무심천의 유량이 최대 2.7배 증가하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최대 56%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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