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장관, 원자력병원 비상진료체계 점검…중장기 혁신방안 논의

이인희 2024. 3.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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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의료 공백 사태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인 원자력병원을 점검하고, 의학원 중장기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장관은 수술실, 투석실, 병동 운영 현황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차질 없는 중증 암 환자 진료체계 운영을 당부하며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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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이 1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과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의료 공백 사태 대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 중인 원자력병원을 점검하고, 의학원 중장기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은 현재 중증 환자 진료를 위해 전문의 당직 근무 편성으로 응급실 및 중환자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 암 환자를 전원 받아 암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 장관은 수술실, 투석실, 병동 운영 현황 등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차질 없는 중증 암 환자 진료체계 운영을 당부하며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바이오 실증연구 강화, 스마트병원 구축, 우주방사선 등 극한 환경 대응을 위한 의학원 중장기 혁신 방향을 논의하고, 국가적 응급상황 등에서 재난 대응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의과학 허브로 도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암과 같은 중증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의학원이 앞으로도 국가적 응급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최첨단 의과학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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