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부회장, 한-베트남 경협위원장 위촉

권유정 기자 2024. 3.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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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1일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조현상 효성 부회장을 위촉했다.

조현상 신임 위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은 한국과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고, 민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 및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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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기업과 정책당국 교류 활성화 추진”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11일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조현상 효성 부회장을 위촉했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효성 제공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는 지난 1992년 양국 수교 직후 양국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투자 및 무역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대한상의와 베트남 상공회의소가 공동 운영하는 위원회는 30여 년 동안 양국 기업인 합동회의, 사절단 교류 등을 통해 민간과 정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조현상 신임 위원장은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베트남은 한국과 상호보완적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있고, 민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출 기업 및 정책당국과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해 총 36억달러(한화 약 4조8000억원)를 투자했다. 현지에서 9개 법인을 운영하며 하노이, 광남성, 호찌민, 바리아붕따우성 등에서 타이어코드, 스판덱스,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섬유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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