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바꾸자, 비상하자' 비전선포…퇴직연금 전담확대 조직개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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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12일 '2024년 솔선리더 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선포와 산재보험 운영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업무상질병, 퇴직연금 전담조직 확대 등 조직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공단에 따르면 창립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결의대회에서는 '바꾸자! 비상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공단은 새로운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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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12일 '2024년 솔선리더 혁신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선포와 산재보험 운영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업무상질병, 퇴직연금 전담조직 확대 등 조직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공단에 따르면 창립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결의대회에서는 '바꾸자! 비상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공단 임원 및 전국 91개 지사장 병원장(솔선리더)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박종길 이사장은 시대 상황에 맞는 새 비전을 설정하겠다고 밝힌 뒤 '희망비전2030'을 선포했다. 또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를 공단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적시·공정한 보상과 요양·재활을 통해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심을 드리고, 노후·생계·보육·여가 지원을 통해 일하는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생활에 안정을 전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공단은 새로운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조직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최근 늘어나는 업무상질병 산재처리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및 산재보험 부정수급 근절, 중소·영세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확산을 수행하기 위한 전담조직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단의 경영철학에서 안전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안전윤리경영업무,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업무 관련 조직을 신설해 공단 직제의 우선순위를 조정한다. 91개 일선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조직도 개편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산재보험이 60주년을 맞는 해다. 취임 후 산재보험의 현대화를 주장해 온 박 이사장은 "산재보험은 사회보험 중 가장 오래됐고, 최근 운영 전반의 공정·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이를 위해 3사(사각지대, 사중손실, 사리사욕) 제거 전략을 추진한다"면서 "보험 적용 대상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산재보상의 실효성을 강화해 직장 복귀를 저해하는 요소나 산재보험 본질에 맞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는 등 사중손실을 제거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부정수급을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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