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월까지 기상가뭄 '정상' 예상…강수량 평년과 비슷

이설 기자 2024. 3.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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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이 '정상'을 유지할 전망이라는 통합 예·경보를 12일 발표했다.

지난 2월 한 달은 평년(35.7㎜) 대비 287.0%의 강수량(102.6㎜)을 기록하는 등 기상 가뭄 상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과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5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가 예상돼 향후 3개월간 기상 가뭄은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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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예·경보 발표…전국 저수율도 예년 수준 이상 유지
충남 서산시 고풍저수지.(농어촌공사 제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박영래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정부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이 '정상'을 유지할 전망이라는 통합 예·경보를 12일 발표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1991~2020년)의 150.6%(504.7㎜)이다. 지난 2월 한 달은 평년(35.7㎜) 대비 287.0%의 강수량(102.6㎜)을 기록하는 등 기상 가뭄 상황은 현재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과 4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이고, 5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가 예상돼 향후 3개월간 기상 가뭄은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90.8%로 평년(1994~2023년, 75.0%) 대비 121.1%로 높다. 지역별로도 111.7%(경기)~126.3%(전남)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 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68.3%, 162.9% 수준인 등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다.

다만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관계 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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