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기대에 몰린 외국인…2월 코스피서 7.3조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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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2월 코스피 시장에서 7조원이 넘게 순매수 하며 4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 갔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 상장주식을 7조3750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7조276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전월 대비 58조원 늘어난 762조원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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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2월 코스피 시장에서 7조원이 넘게 순매수 하며 4개월 연속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 갔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장 채권도 두 달 간 순투자를 지속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12일 '2024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 상장주식을 7조3750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7조276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을 순매수 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4조7000억원, 미주에서 2조9000억원, 아시아에서 2000억원 순매수 했고 중동은 2000억원 순매도 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전월 대비 58조원 늘어난 762조원 보유했다. 시가총액의 28.1% 수준이다.
아울러 외국인은 상장 채권도 지난달의 순투자 추세를 이어 갔다. 외국인은 2월 중 총 3조4570억원 순투자 했다. 4조965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50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2조3000억원, 중동에서 1조원, 미주에서 3000억원 순투자 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4조2000억원 순투자 했고 통안채는 6000억원 순회수 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에서 2조8000억원, 1~5년 이상 채권에서 1조4000억원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는 8000억원 순회수 했다.
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늘어난 248조8000억원 보유했다. 상장잔액의 9.8%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 절반 수준인 117조4000억원(47.2%), 유럽에서는 69조9000억원(28.1%)을 보유했다. 종류별로는 국채가 90.4%에 달하는 224조9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잔존만기별로 1~5년 미만 채권을 107조3000억원(43.1%), 5년 이상 채권을 103조3000억원(41.5%) 보유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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