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 주드! 우리가 너와 함께해”…레알 마드리드 서포터즈, ‘징계 결장’ 벨링엄 향해 현수막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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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주드 벨링엄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 11일(이하 한국 시간) "벨링엄이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특별하게 경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인 벨링엄이 결장했다.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벨링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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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주드 벨링엄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 11일(이하 한국 시간) “벨링엄이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특별하게 경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셀타 비고를 만나 4-0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4분, 후반 43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엔 아르다 귈러의 데뷔골까지 나왔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인 벨링엄이 결장했다. 지난 27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 후 나온 퇴장 때문이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 2골을 실점했으나, 2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경기 종료 직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9분 브라힘 디아스가 올린 크로스를 벨링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발렌시아 골문을 뚫었다.
그런데 디아스가 크로스를 올리는 순간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경기가 종료된 뒤 벨링엄의 헤더가 나왔기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공격 작업 중인데 어떻게 경기가 끝날 수 있냐는 뜻이었다. 주심은 이미 추가 시간이 다 지난 상황이었기에 경기를 끝냈다는 입장이었다.
흥분한 벨링엄이 항의를 하다가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벨링엄은 주심에게 “이건 빌어먹을 골이다. 공은 공중에 있었다. 이게 대체 뭐냐?”라고 항의했다.
주심은 벨링엄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라리가 사무국은 벨링엄에게 2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벨링엄이 셀타 비고와 경기에 결장한 이유였다.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벨링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은 “헤이 주드! 우리가 너와 함께해”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었다.
관중석에 있던 벨링엄은 일어나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내 팀, 사랑에 감사하다”라며 감동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합류 직후 미드필더임에도 31경기에 나서 20골 9도움을 몰아치며 팀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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