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지수 도입' 中企 45%, 금융환경 개선 기대

강재웅 2024. 3.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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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절반 가까이가 상생금융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그는 "오는 18일에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상생금융지수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은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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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 절반 가까이가 상생금융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서 은행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상생노력을 평가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시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조사기업의 4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상생금융제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에는 ‘은행의 적극적 제도 안내(69.0%)’, ‘상생금융지수 평가 및 공시(45.0%)’, ‘상생금융지수 법제화 및 강제이행(42.3%)’ 순으로, 민간(은행)의 노력과 더불어 공적 부문의 균형있는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실적과 설문조사를 종합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처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행태, 사회공헌 및 설문조사를 종합해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를 말한다.

다만 현재 은행에서도 상생금융을 실시중이다. 그러나 인지도가 낮고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것이 중기 업계에의 의견이다. 실제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을 알고 있었지만 이용하지 못한 이유는 ‘일반 대출 대비 장점 없음(42.9%)’, ‘까다로운 자격요건(35.7%)’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 인지도 조사에서 ‘잘 모르겠음(64.3%)’, ‘알고있지만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못했다(23.3%)’, ‘알고 있고, 이용했다(12.3%)’순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상생금융은 △금리인하:대출금리7%초과분에 대해 최대 2~3%p금리인하 또는 상품별 최대 1%금리감면 △변동·고정금리 변동 옵션 매6개월 단위 고정·변동금리 선택 옵션 또는 고정금리 선택 시 금리감면 △원금상환 지원 △연체이자율 감면 등이다.

이민경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중소기업의 상생금융 이용률이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금융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8일에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상생금융지수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은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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