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 "디플레이션 탈출할 천재일우 기회 맞았다"

권진영 기자 2024. 3. 12.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이 현재 일본 경제 환경에 대해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서 탈출할 특별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탈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탈출했고 디플레로 돌아가는 조짐이 없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그는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직 디플레 탈출한 것은 아니다…단일 지표만 해석 안돼"
일본 니가타현 도키멧세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23.05.13/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이 현재 일본 경제 환경에 대해 "디플레이션(물가하락)에서 탈출할 특별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탈출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1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일본경제는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과 과거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 등 전향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탈출했고 디플레로 돌아가는 조짐이 없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그는 지적했다.

디플레이션 탈출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묻는 질문에 "어떤 지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는 다른 지표 동향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부족한 점을 일률적으로 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단 "계속해서 정부와의 연계하에 경제·물가·금융정세를 바탕으로 적절히 금융 정책을 운용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책 변경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견해를 말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