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주민들 "내당동 병원 신축공사로 소음 등 피해"

황수빈 2024. 3. 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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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내당동 주민 20여명은 12일 남구 A 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말부터 내당동 병원 신축 공사가 시작된 이후로 소음·분진 피해와 더불어 주택에 금도 갔다"고 주장했다.

A 병원은 이전을 위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당동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병원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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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 "시공사와 주민 간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시위 나선 내당동 일부 주민들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12일 오전 대구 서구 내당동 주민 20여명이 남구의 한 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2024.3.12 hsb@yna.co.kr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 서구 내당동 주민 20여명은 12일 남구 A 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해 말부터 내당동 병원 신축 공사가 시작된 이후로 소음·분진 피해와 더불어 주택에 금도 갔다"고 주장했다.

A 병원은 이전을 위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당동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병원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민원을 여러 차례 접수한 서구는 현장 공사장 소음이 기준치인 65㏈을 넘은 사실을 두차례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공사를 담당하는 시공사와 주민 간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협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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