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기업혁신파크’도 확정…9,300억 원 투자
[KBS 춘천] [앵커]
이번에 윤 대통령이 약속한 또 하나의 대형 사업은 '기업혁신파크'입니다.
춘천의 가장 큰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가 해결된 건데요.
사업 규모가 9,000억 원대에 이릅니다.
박상용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입니다.
바로 정부의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설 자립니다.
땅은 368만㎡.
축구장 500개와 맞먹는 넓이입니다.
2033년까지 민간주도방식으로 사업비 9,300억여 원이 투자됩니다.
생명공학이나 정보통신을 다루는 기업과 연구시설 등 300여 개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최종 목표는 미국의 보스턴 같은 '첨단지식기업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만드는 겁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이제 춘천은 첨단·바이오·정밀의료 기반도시로 앞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갑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었습니다."]
이 사업을 주도할 기업, 이른바 '앵커기업'은 춘천의 향토기업 '더존비즈온'이 맡습니다.
[송호철/더존비즈온 사업부문 대표 : "춘천의 기업혁신파크는 의료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의료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그를 통해서 AI(인공지능)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들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지역 개발의 전환점이 될 '기업혁신파크' 조성에 온힘을 다할 예정입니다
시청에 가칭 '기업혁신파크추진단'을 꾸리고, 사업계획 수립부터 인허가까지 행정적인 지원을 합니다.
또, 별도의 '기업혁신파크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공공성과 신뢰성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업혁신파크는 생산유발효과 9,700억 원, 취업유발효과 5,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사업비만 원활히 조달된다면 기업혁신파크는 영서지역을 넘어 강원도에 획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김태원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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