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기타, 물가격차 역대 최고…언제까지 이 난리? [지금뉴스]

박대기 2024. 3.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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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과실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37.5% 높아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991년의 종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과일 물가 부담이 컸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과실 물가 상승률은 40.6%에 달합니다.

귤값 상승률은 무려 78.1%에 이르고 사과는 71%로 역대 세 번째로 70%를 상회했습니다.

복숭아 물가 상승률은 63.2%로 1976년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고 배도 24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사과 수확량이 줄어 가격이 오르면서 대체 관계인 다른 과일 가격도 상승한 것입니다.

과일 가격 강세는 올해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과는 수입이 어려워 당분간 가격 부담이 불가피합니다.

검역당국은 수입으로 병해충이 유입되면 결국 소비자 부담을 더 키우는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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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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