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전복어선 합동감식 내일 오전 실시…사고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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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사고 원인이 조만간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해경은 13일 오전 중으로 해경과 국가과학수사대 등 6개 기관의 합동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사고 어선은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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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사고 원인이 조만간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해경은 13일 오전 중으로 해경과 국가과학수사대 등 6개 기관의 합동 감식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통영항으로 예인된 전복어선은 선저폐수 및 유류이적 작업을 거친 뒤 육지로 인양한다. 감식이 이뤄지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경비함정 20척, 해군함정 3척, 유관기관 선박 9척, 항공기 6기를 동원해 사고 해역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어선은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남쪽으로 약 68㎞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당시 승선원은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총 9명이었다. 이 중 4명(외국인 3·한국인 1)이 발견됐으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경은 현지 기상악화 중 무리한 조업 여부와 추진 장치에 걸린 그물로 인한 선체 장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이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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