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 넓고 안전성 높아”… 기아 EV9, 유럽서 호평

이근홍 기자 2024. 3. 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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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사진)이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잇달아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 빌트·아우토 자이퉁·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오토카·왓카 등이 최근 일제히 EV9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다뤘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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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국 자동차 매체서 조명
월드카 어워즈서 톱3 오르기도

기아 EV9(사진)이 전기차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잇달아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 빌트·아우토 자이퉁·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오토카·왓카 등이 최근 일제히 EV9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다뤘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매체는 EV9의 실내 공간·편의성·주행성능·안전성·디자인 등을 호평했다. 아우토 빌트는 “EV9은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에 충돌 사고 시 운동에너지를 흡수하는 ‘크럼플 존’이 마련돼 있다며, 유럽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오토카는 EV9 GT라인과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 아우디 Q8 E-tron 55 Quattro 등을 직접 비교한 뒤 EV9에 가장 후한 점수를 매겼다. 오토카는 “EV9은 세 모델 중 유일하게 7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2열 좌석은 필요할 때 슬라이딩·폴딩·스위블이 가능해 랜드로버 디펜더의 뒷좌석보다 더 좋다”며 “EV9은 제원과 실제 성능 면에서도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EV9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됐으며, 오는 27일 뉴욕모터쇼에서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인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도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전기차’ 부문 최종 후보 톱3에 올랐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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