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가상자산은 일종의 화폐, 당선되면 수용”

박지현 기자 2024. 3. 12.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자산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비트코인(BTC)은 또다른 형태의 화폐의 새로운 통화"라며 "BTC에 투자해본 적은 없지만 시민들이 가상자산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당시 "가상자산은 사기"라며 스티브 므누신 당시 재무장관에게 비트코인 거래 추적을 지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자산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비트코인(BTC)은 또다른 형태의 화폐의 새로운 통화”라며 “BTC에 투자해본 적은 없지만 시민들이 가상자산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앞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트럼프 운동화’의 상당수가 가상자산으로 구매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가상자산 결제의 대중성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앞서 가상자산에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해왔으나 올 들어 태도가 바뀌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당시 “가상자산은 사기”라며 스티브 므누신 당시 재무장관에게 비트코인 거래 추적을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강화를 표명해왔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당국에 규제 명확성을 촉구하는 상황이다. 이밖에 비벡 라마스와미와 론 드샌티스 등 전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대표적인 친 가상자산 정치인으로 가상자산 업계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반되는 가상자산 기조가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