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승아·강유정·서승만 등 비례후보 20명 추천

비례 1~20번 배정될 선순위 10명, 21~30번 배치될 후순위 10명 발표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 최종 순위 조정해 발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총선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전문가 20명을 발표했다.

김성환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를 총 20명 추천하도록 돼 있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 후보 순위 20위 안에 배정될 '선순위'와 21~30번에 배치될 '후순위'를 나눠 공개했다.

선순위에 배치된 여성 인사는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전 강원교사노조 위원장)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강남대 교수)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다. 남성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

또한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주)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회 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이 후순위 여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선발됐다.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공연기획자)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남성 비례후보 추천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추천 공모에는 총 192명이 참여했고, 서류심사를 통해 43명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면접 심사를 치렀다. 민주당이 선발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인 명단은 이날 오전에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됐다. 시민사회, 새진보연합, 진보당에서 추천한 인사들과 함께 제2차 후보자 검증을 거친 후 비례대표 순번 논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22대 총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결정될 예정이다.

김 위원은 "저희가 선순위로 추천한 10명과 진보당·새진보연합이 각각 3명씩 추천한 분,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4명을 합한 20명이 비례대표 후보 1번부터 20번에 배정될 것"이라며 "각각의 순번이 몇 번이 될지는 저희가 추천을 의뢰한 이후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에서 최종적으로 순위를 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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