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수배령 내렸던 판사, 국제형사법원 소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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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범죄 등을 심판하는 국제형사법원(ICC) 소장에 아카네 도모코(赤根智子·사진) 재판관이 11일(현지시간) 선출됐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며 아카네 소장을 포함한 ICC 재판관 및 검찰관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렸다.
아카네 소장은 아이치(愛知)현 출신으로 1982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홋카이도(北海道) 하코다테(函館) 지방 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한 뒤 6년 전부터 ICC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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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범죄 등을 심판하는 국제형사법원(ICC) 소장에 아카네 도모코(赤根智子·사진) 재판관이 11일(현지시간) 선출됐다. ICC 소장에 일본인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共同) 통신에 따르면 아카네 재판관은 이날 신임 소장으로 취임했다. ICC 소장 임기는 3년으로, 동료 재판관 18명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아카네 소장은 “동료 재판관들이 추천해 소장으로 선출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법원 각 기관이나 변호인·피해자 측과의 대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ICC 재판관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들을 강제 납치했다는 이유로 전쟁 범죄 혐의를 적용해 체포장을 발부했다.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며 아카네 소장을 포함한 ICC 재판관 및 검찰관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렸다.
아카네 소장은 자신의 임기 중 일본 도쿄(東京)에 ICC 지역사무소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카네 소장은 아이치(愛知)현 출신으로 1982년 검사 생활을 시작해 홋카이도(北海道) 하코다테(函館) 지방 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한 뒤 6년 전부터 ICC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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