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집앞까지 동행합니다”… 성동 ‘안심귀가 스카우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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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늦은 밤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운영 중인 '안심귀가스카우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심야 시간대 범죄 취약계층의 집 앞까지 동행하는 귀갓길 지원 서비스로 유흥업소 밀집 지역, 인적이 드문 골목길, 외진 곳 등 범죄 가능성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순찰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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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늦은 밤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운영 중인 ‘안심귀가스카우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심야 시간대 범죄 취약계층의 집 앞까지 동행하는 귀갓길 지원 서비스로 유흥업소 밀집 지역, 인적이 드문 골목길, 외진 곳 등 범죄 가능성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순찰도 하고 있다. 구는 성수동의 심야 시간대 유동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뚝섬역 일대에서도 이 서비스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왕십리역, 행당역, 신금호역, 성수역, 답십리역 일대 5개 권역에서 운영됐다. 평소 야근이 많은 직장인 이모(31) 씨는 “늦은 밤 귀가할 때마다 집 앞 으슥한 골목길이 무서워 뛰어가곤 했는데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이 집 앞까지 데려다줘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은 오후 10∼12시, 화요일∼금요일의 경우 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귀가 지원 신청은 스마트폰 ‘안심이’ 앱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 6명을 추가로 채용해 우범지역 순찰을 강화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 외에도 안심 장비 지원, 전국 최초 산책로 범죄 예방 시스템 등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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