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3선 김성년 "수성갑 출마"…진보정당 후보 출마 잇따라

남승렬 기자 2024. 3. 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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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겨냥해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김성년 전 대구 수성구의회 부의장(46)은 12일 대구 수성구 생명평화나눔의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녹색당·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 후보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 등 진보정당 당적으로 6·7·8대 대구 수성구의회 3선 구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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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년 전 대구 수성구의회 부의장(46)이 1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생명평화나눔의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 후보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4.3.12/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4·10 총선을 겨냥해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잇따라 출마를 선언했다.

김성년 전 대구 수성구의회 부의장(46)은 12일 대구 수성구 생명평화나눔의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녹색당·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 후보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의장은 "집권 2년이 채 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 퇴행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더 우려스러운 것은 폭정과 퇴행이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 심판, 야당 심판이라는 구호로만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현재 거대 양당 구도는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정의당 등 진보정당 당적으로 6·7·8대 대구 수성구의회 3선 구의원을 지냈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 News1 자료 사진

오준호 새진보연합 공동대표도 이날 대구 수성못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가 출마하는 대구 수성구을은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로, 이 의원과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 박경철 무소속 후보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구 대륜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오 공동대표는 박종철기념사업회 운영위원, 20대 대통령 선거 기본소득당 대선 후보, 전 성공회대 외래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새진보연합 공동대표와 정책본부장으로 선거를 이끌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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