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음방 1위→초동 50만 돌파…버추얼 아이돌 기세 무섭다[초점S]

정혜원 기자 2024. 3. 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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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브. 제공| 블래스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3월 12일 데뷔한 플레이브는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이들은 MBC 사내벤처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 블래스트가 제작한 그룹이다. '플레이'와 '레이브(꿈)'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플레이브의 목표는 통했다. 플레이브는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 버추얼 아이돌이고,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지니고 있음에도 K팝 시장에 새롭게 떠오르는 주인공이 됐다.

플레이브 전 멤버는 작사, 작곡, 안무 제작이 가능한 '자체 제작 아이돌'로, 음악적 역량도 뛰어남을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발매한 데뷔곡 '기다릴게'부터 '여섯 번째 여름'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발매한 '메리 플리스마스'까지 7개 음원 전곡을 멜론 일간 차트인을 시키는 저력을 펼쳤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더 셰이프 오브 띵스 투 컴'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20만 3000여 장을 판매했다. 이는 버추얼 아이돌 최초 초동 20만 장을 돌파한 기록이며, 이들은 버추얼 보이그룹 최초 멜론의 전당, 멜론차트 톱100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은 멜론에서 2023년 데뷔한 신인그룹 중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 선정됐고, 같은해 12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메리 플리스마스'는 멜론 톱100 7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은 데뷔곡 '기다릴게'부터 '여섯 번째 여름'을 비롯해 '메리 플리스마스'까지 7개 음원 전곡을 멜론 일간 차트인을 시키는 저력을 펼치며 버추얼 아이돌 신드롬을 일으켰다.

▲ 플레이브. 제공| 블래스트

이어 플레이브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스테룸 : 134-1'은 플레이브의 데뷔 싱글 '아스테룸', 첫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더 셰이프 오브 띵스 투 컴'에 이은 아스테룸 3부작의 마지막 앨범으로, 타이틀곡 '웨이 4 러브'를 비롯해 '워치 미 우!', '버추얼 아이돌', '프롬', '우리 영화', '메리 플리스마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플레이브는 정식 음반 발매 전 이미 선주문량 50만 장을 돌파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신보로 초동 56만 9289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작의 20만 3000여 장과 비교했을 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이들은 음원 성적으로도 남다른 화력을 펼치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수록곡 전곡이 멜론, 벅스 등 국내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웨이 4 러브'는 발매 24시간 만에 600만 음원 스트리밍으로 음원 사이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8일 오후 5시 기준 멜론 톱100에서 '웨이 4 러브'는 31위, '워치 미 우!'는 48위, '우리 영화'는 50위, '프롬'은 52위, '버추얼 아이돌'은 57위, '메리 플리스마스'는 91위에 자리하며 여전히 전곡이 차트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플레이브는 많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6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플래이브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팬들이 없으면 1위는 무슨 저희가 존재할 수도 없는데 이렇게 늘 큰 사랑을 주시고, 덕분에 너무 영광스러운 1위를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플레이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월 12일 데뷔해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이들은 커리어 하이, 음악방송 첫 1위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플레이브는 '아이돌 라디오', '갓세븐 영재의 친한친구' 등 라디오 일정에 참여했으며, 오는 4월 13일, 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 콘서트 '헬로, 아스테룸!'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5세대 아이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플레이브. 버추얼 아이돌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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